-17일 동리국악당서 상담심리 전문가 이호선 교수초청 ‘한반도 첫수도 고창포럼’ 열려
-한반도 첫수도 고창포럼, 4월부터 5차례 특강 진행되며 인문학도시 고창군 기반 다져

[투데이안] 전북 고창군이 17일 오후 동리국악당에서 이호선 교수와 함께하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포럼’의 올해 마지막 시간을 진행했다.

상담심리 전문가인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 한국노인상담센터 센터장)는 가정과 사회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소통으로 이뤄지는 올바른 인간관계 대응법을 강의했다.

특히 이호선 교수는 농업과 어업, 상업 등 도농 혼합도시 고창군의 특성을 설명하며 “다양한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존재하면서 세대간, 계층간 소통 부족으로 인한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소통과 공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기준’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경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담학 박사로 현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상담을 진행해 오며 겪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이야기하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인문학 도시 고창군’은 평생교육, 정책포럼,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4월부터 군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한반도 첫수도 고창포럼’은 이번 이호선 교수의 특강을 끝으로 올해 포럼 전체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고창군 백재욱 문화예술과장은 “이젠 문화적 지표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쉽고, 재미있고,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 군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나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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