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Jeonju Showcase’ <흩어진 밤>

 

[투데이안]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미개봉작을 소개하는 ‘Jeonju Showcase’를 진행하며 10월 프로그램으로 김솔감독, 이지형감독의 <흩어진 밤>이 오는 23일 저녁 8시에 상영될 예정이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2019년 매월 정기 상영 프로그램으로 ‘Jeonju Showcase’를 진행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미개봉작 1편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상영 후에는 영화를 만든 감독, 배우 또는 영화전문가와 토크를 진행한다.

‘Jeonju Showcase’ 10월 상영작 <흩어진 밤>은 이혼을 앞둔 부부와 두 자녀가 선택을 받아들여야 하는 아이들의 시점을 보여주는 영화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을 때 닥칠 시련과 난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이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했으며 수민 역을 맡은 문승아 배우는 영화제에서 올해 신설한 배우상까지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제67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인 ‘새로운 감독(NEW DIRECTORS)’ 섹션과 제19회 함부르크국제영화제 ‘NDR Young Talent Award’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자녀 중 수민의 시점에서 본 한 가정의 붕괴와 부모 각자의 입장에서 본 삶의 피로를 병렬하며 어떤 결론을 제시하지 않는 대신 그 붕괴의 현장에서 아이다운 행동으로 절망을 드러내는 상황을 섬세하게 따라간다.

개인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하는 결혼이라는 환상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후손을 양육하는 고통과 보람이라는 어른의 책임은 방기되는 현실이 아이의 눈으로 생생하게 증언된다.

영화가 끝나도 수민 역을 맡은 어린 배우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쉽게 가시질 않는다.”고 평한 바 있다. 상영 후에는 영화를 연출한 김솔, 이지형 감독이 참석하여 영화에 관한 풍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전주 쇼케이스는 무료상영프로그램으로 상영시작 1시간 전부터 티켓박스에서 1인 2매까지 수령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jeonjucinecomplex.kr) 및 063)231-3377(내선 1번)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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