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중국북방여행교역회, 제4회 하북성 여행산업발전대회 참가
-31개국, 중국20여개 지역, 300여명의 전문 바이어 참가

 

[투데이안]전라북도 중국사무소(소장 이지형, 이하 ‘중국사무소’)가 베이징 인근 하북성(河北)에서 전라북도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중국사무소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하북성 성도인 석가장(石家庄)시에서 열리는 제24회 중국북방여행교역회 및 제4회 하북성여행산업발전대회에 참가, 전라북도 관광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제24회 중국북방여행교역회는 북경, 천진, 하북성 등 중국북방 10개 성이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한국)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등 31개국과 중국내 20개 지방정부, 그리고 300여명의 중국 국내외 여행바이어가 참가했다.

14일 해외주요인사 및 하북성 정부요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는 중국사무소 이지형 소장이 등페연(邓沛然)시장 바로 옆 좌석에 앉아 주요내빈으로 소개받는 한편 박람회장에는 일반적인 관광박람회 부스(3m×3m)보다 큰 크기의 부스 2동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등 남다른 환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중국사무소와 석가장시 외사판공실 관계자가 만난 자리에서 이 소장이 새만금과 세계잼버리 등 전북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하자, 큰 관심을 보이며 2022년에 하북성에서 '새만금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자고 먼저 제안해오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는 중국사무소 이지형 소장과 석가장시 외사판공실 롼젠잉(栾建英/난건영)주임 간 교류활동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8월 28일부터 4일간 중국 귀주성 귀양시에서 열린 제16회 한중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한 이 소장과 석가장시 롼 주임은 양 지역에 관해 환담하며 친분을 쌓았고, 롼 주임의 행사 참가요청과 이 소장의 '흔쾌한 수락'을 통해 '새로운 꽌시(關係)'와 함께 성사됐다.

 

전북도는 중국북방여행교역회와 이날 동시 개최된 '제4회 하북성 여행산업발전대회'에서 '전북의 4계'를 컨셉으로 계절별 전라북도 주요관광지 및 태권도, 한복, 스키 등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체험 상품을 16일까지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전북도 이지형 중국사무소장은 "석가장에서의 박람회 참석을 통해 중국에서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며 "전라북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교류활동, 박람회 참석 등의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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