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꿈드리함께육아’ 공동체, 11일 주민들과 함께하는 두 번째 마을축제 ‘꿈드리 나눔행사’ 
- 아이들이 직접파는 아나바다 중고장터와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투데이안] 전주시 삼천동에서 활동중인 공동체가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마을축제를 열었다.

전주시에 따르면 삼천동 남양아파트에서 공동육아를 확장과 주민간 소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남양꿈드리함께육아’ 공동체는 11일 2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하는 ‘꿈드리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파트 아이들이 직접 운영하는 아나바다 장터가 열려 평소에 안 쓰는 장난감과 생활용품 등 중고물품을 나누거나 판매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샌드위치와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이와 관련 남양꿈드리함께육아 공동체는 이웃 간 교류와 공동육아를 통해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으며, 지난해 전주시 아파트 공동체로 선정돼 그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공동체는 성인·아동 독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책과 연계된 독서 및 문화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인근 초등학교 도서기증과 도서관·아동센터·초등학교 책 봉사활동 등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희경 ‘남양꿈드리함께육아’ 공동체 대표는 “아이들이 직접 중고장터를 운영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행사였다”라며 “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인근 마을 주민들 또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는 것 같아 너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남 전주시 공동체육성과장은 “삭막해지는 사회에서 아파트 주민들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는 공동체 활동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아파트 공동체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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