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을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논의하는 심포지엄 개최
- 16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서 진행
- 한식, 문화적 측면서 폭 넓고 다채롭게 논의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

 

[투데이안] 한식을 인문 사회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끌 전망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19 한식의 인문학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2018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한식, 문화로 이해하다’를 주제로 기존 한식 분야 학술 활동들이 주로 조리와 영양 등의 분야에 집중됐던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한식의 문화적 측면을 더욱 상세히 조명,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심포지엄은 한식을 문화적 측면에서 폭넓고 다채롭게 논의할 수 있도록 이틀에 걸쳐 총 6개 세션 12개의 주제로 나눠 발표될 예정이다.

먼저, 첫째 날인 16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한식문화사 ▲한식, 세계와 통하다 ▲한식문화 유용화 등 총 3개의 세션 둘째 날인 17일에는 ▲한식문화와 종교 ▲한식의 맛과 멋 ▲한식문화의 현대적 해석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 밖에 한식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로 ‘한식문화 사진전’과 ‘국악을 통해 보는 한식문화 공연’ 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한식 인문학 심포지엄을 통해 한식을 문화적 측면에서 더욱 폭넓고 다채롭게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확장해 한식문화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www.ktcc.or.kr) 또는 (사)한국음식인문학연구원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063-281-158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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