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제19회 별나라 여행축제(이하 별나라 축제)가 지난 9일 국립전북기상과학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별나라 축제는 (사)정읍 천문연구회, 혜성(정주고등학교 동아리),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이 주최·주관하고, 정읍시·전라북도·정읍교육지원청·정주고등학교·전북과학대학교가 후원했다.

축제장은 전국에서 온 청소년과 가족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먼저 한국천문연구원장을 역임한 박석재 박사의 ‘재미있는 천문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강을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온 가족이 마술공연·연주회·드론 퍼포먼스·별자리와 천체관측 등 프로그램을 즐겼다.

더불어 △빛의 원리로 분광기 만들기 △태양계 행성 아트북 만들기 △측우기 만들기 등 다채롭게 준비된 부스 행사도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스마트폰 천체촬영대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회에서는 △정읍시장상 우주누리상 최윤아(전주 대정초 1) △정읍교육지원청장상 햇빛누리상 김연서(전주 온빛초 2) △전주기상지청장상 달빛누리상 전가원(정읍초 5) △천문연구회장상 별및누리상 전오현(정주고 2) 외 4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천체망원경으로 달과 별을 관측해보면서 천문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다양한 체험으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천문학을 친근하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교육의 목표인 융합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도록 정읍천문연구회와 함께 연계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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