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관·단체 참석, 협업을 통한 해안가 방제 실질 훈련

[투데이안]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8일 오후 3시 부안군 변산면 모항해수욕장에서 체계적인 해안방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19년 민관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안해경, 부안군, 해양환경공단 군산지사, 변산반도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국민방제대 등 약 45명이 참석해, 부안군 모항해수욕장으로 벙커씨유 약 10㎘가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훈련순서는 해안에 기름이 부착된 상황을 가상해서 ▲ 해안오염 조사 평가 ▲ 위험구역 설정 ▲ 방제작업자 안전교육 ▲ 방제기자재 보급 ▲ 구역별 방제작업 ▲ 폐기물처리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구역별 방제작업은 암반 세척 하는 고압세척기, 자갈 세척 하는 저압세척기, 모래에서 기름 수거하는 비치크리너와 개닦기, 중질유부착재 이용 기름수거, 중장비를 이용한 갈아엎기와 골파기 등의 방제기술을 이용해 지역 특성을 살린 훈련으로 진행했다.

부안해양경찰서 김동진 서장은 “해안오염사고 대비 민·관 합동방제훈련을 통해 방제기술을 전수·공유했으며, 민·관이 하나 되어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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