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부안군은 지난 27일 부안고등학교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교육을 원하는 관내 학교에 전문강사가 방문해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결혼·출생,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것으로,

이날 교육은 최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비혼, 1인 가구 급증과 초혼연령이 상승하는 가운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문제 등 인구절벽의 심각성과 향후 인구감소가 우리지역과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용과 함께 해결책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최근 심각한 남녀갈등에 대한 사례를 들어, 무조건적인 비방보다 남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갈등 해결의 실마리임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결혼과 가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가족생활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안군에서는 앞으로 청소년 뿐만 아니라 전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추진해 부안군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8월말 현재 부안군 인구는 53,622명이며, 이중 0세 인구는 205명으로 전체 인구의 0.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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