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14개 지자체 중 2위, 전국 5만미만 군 단위에서도 2위 기록

 

[투데이안]전북 순창군이 도내 군 단위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19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지수 측정결과`에서 총 1000점 만점에 779.08점을 맞아 도내 군 단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시 단위를 포함하면 도내 14개 지방자치단체 중 2위의 기록이어서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또한 전국 5만미만 자치단체 48개 군 중 전남 장흥에 이어 2위에 기록되는 수치다.

순창군은 지난해 평가에서 생산성 우수 부문에 이름이 거론되지 못했지만, 이번에 전국 2위에 기록되며, 생산성 우수 자치단체의 반열에 오르며 전국에 이름을 드높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는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자치단체의 노력과 역량을 객관적인 통계지표를 활용해 생산성 수준을 측정하고, 분석해 지자체 스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생산성 평가는 지난 6월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175개 자치단체가 자율 응모 했으며, 한국생산성본부가 취업자 증가율과 문화기설 이용 수준, 지역안전지수, 출산율 증가율 등 20개 지표를 통해 생산성 지수를 측정했다.

행안부에 제시한 생산성 높은 자치단체란 기관이 지닌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제.환경.문화.복지 등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자치단체를 의미한다.

또한 행안부는 올해 특히 생산성 측정에서 국정운영 핵심가치인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안전예산비율이나 탈빈곤율 등과 같은 신규지표를 추가해 지자체의 노력과 성과 등을 생산성 관점에서 진단했다고 발표했다.

노홍래 부군수는 “이번 결과는 순창을 전국 제일가는 우수 군으로 발전시키고자 했던 공무원과 군민들의 염원이 만들어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군 공무원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전국에서 제일가는 자치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