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술 자유한국당 전북도당 위원장

[투데이안] 김항술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위원장은 23일 “내부적으로 중앙과의 교신이 원활하지만, 현역의원이 없는 만큼 내년 총선을 대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며 “전북도당의 외연으로 봐서도 히든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이 4월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홍보에 주력할 계획” 이라며 “11월말께 화끈하게 한번 싸울 (총선 후보)진용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운천 국회의원 본부가 원래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이었다. 하지만 산고의 진통을 앓은 도당으로서는 당락이 아니라 인격 문제를 고민하게 됐다” 며 “새로운 전북의 미래를 위해 잠자는 정당으로 남아 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0군데 현재 위원장 가운데 2곳 정도는 공동의사를 타진하고, 중앙당 여론조사 등을 거쳐 후보를 낼 계획”이라며 “현재 계신 분(지역원장)들에 대한 예우는 꼭 해야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고 말해 경합을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도민들이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을 대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누군가가 (국회에 가서)싸우게 만들어야지, 밝을 묶어놓고 어떻게 하겠느냐(싸우겠느냐)“고 서운함도 피력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편이 전북에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마무리 되는 것을 봐야 한다”며 “현재 10석에서 11석으로 지역구를 늘려야 지역민원이 반영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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