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지역 간 영상문화 향유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조성된 작은영화관에서 예술, 독립영화 위주의 무료 상영과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복지를 실현하는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올해 행사를 개최할 작은영화관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 선정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모에 신청한 작은영화관 중 1차 서류 심사와 과업 이해도, 성과 목표 등의 본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의 작은영화관을 선정했으며, 이중 전북지역의 작은영화관은 고창 동리시네마와 김제 지평선시네마, 완주 휴(休)시네마로 총 3곳이다.

당초 전국의 작은영화관 중 25개의 작은영화관이 선정될 예정이었으나, 위탁 운영 중인 36개의 작은영화관이 공모에 신청하지 않아 총 10개 작은영화관에서 ‘확대 기획전’으로 운영하게 됐다.

한편, 전북지역은 9개 작은영화관 중 3개의 영화관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고창 동리시네마, 무주 산골영화관, 완주 휴시네마, 임실한마당 작은별영화관 등 4개의 작은영화관이 심사를 통해 선정돼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운영 영화관의 숫자가 줄어든 결과, 적게는 22회차에서 많게는 80회차 이상 진행이 가능해져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예술·독립영화 및 영화제 화제작, 예술의전당 공연실황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는 물론, 영화와 연계된 미술체험활동과 심리치료, 영화제작과정 등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전 기간 내내 전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됐다.

특히, 고창 동리시네마에서는 기획전과 더불어 영상나눔버스와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영화관까지 오기 힘든 지역의 주민들도 무료 영화 관람과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알차게 꾸밀 10개의 작은영화관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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