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는 9월 18일(수) 제366회 임시회 상임위 제1차 회의를 갖고 일자리경제국, 혁신성장산업국, 농축수산식품국 소관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을 심사했다.

일자리경제국 소관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예산은 기정예산 987억 2천만원보다 488억원 증액된 1,475억 2천만원이 편성됐고, 세출예산은 기정예산 2,091억 3천만원보다 544억 2천만원이 증액된 2,635억 5천만원으로 편성됐다.

혁신성장산업국 소관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예산은 기정예산 373억 9천만원보다 99억 8천만원이 증액된 473억 7천만원이 편성됐고, 세출예산은 기정예산 1,184억 4천만원보다 155억 3천만원이 증액된 1,339억 7천만원으로 편성됐다.

농축수산식품국 소관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예산은 기정예산 6,760억 6천만원보다 230억 3천만원이 증액된 6,990억 9천만원이 편성됐고, 세출예산은 기정예산 8,813억 4천만원보다 273억 3천만원이 증액된 9,086억 7천만원으로 편성됐다.

금번 2회 추경은 지난달 3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추경이 주 요인으로, 민생경제에 직접 일자리사업으로 138억원을 반영해 5033명의 노인에게 공공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전북 New WAVE 지원사업으로 4개월간 500명에게 월 200만원씩 지급하는데 39억원, 고용위기지역인 군산시 실직자·취약계층 833명의 생계안정을 위한 희망근로사업으로 56억원 등이 편성됐다.

그 외에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차 200대, 전주·익산·부안에 수소충전소 설치, 전통시장 화재알림 시설 77억원, 농촌체험휴양마을육성 추가지원,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신규지원 등으로 33억원 등이 편성됐다.

농산업경제위원회 강용구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금번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 꼼꼼히 분석해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예산이 되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질의하는 등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

강용구 위원장(남원2)은 최근 전라북도가 도민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예산편성 여론조사 결과 도민들이 가장 바라는 투자 분야로 산업․경제(25.9%)를 손꼽았으며, 그 중에서도 일자리창출(47.8%)을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라고 응답했다며, 이런 도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금번 추경에 편성되는 일자리 사업들이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김만기 의원(고창2)은 지역소득의 역외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지역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발행지원 신규사업 추진 외에도 소비확대를 위한 마케팅, 홍보 및 인프라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김철수 의원(정읍1)은 전통시장 화재알림 시설 설치사업의 경우 화재발생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즉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도내 16개 시장 외에도 향후 도내 많은 전통시장들이 신청 할 수 있도록 홍보 등을 강화하고, 나아가 전통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화재 예방 등 종합적인 대책도 심도있게 고민해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오평근 의원(전주2)은 청년전북 NEWWAVE 신규사업이 청년들에게 단순히 일자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장기근속 유도 등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성 있는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필요성에 비해 도내 수소차 인프라가 미흡하므로 수소충전소 등을 연내 조기 완공해 전북도가 수소차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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