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북도내 국립농악박물관 건립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한완수(임실·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36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립농악박물관 조성을 통해 전북 농악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확고부동한 기반을 완성시키자“고 제안했다.

한 의원은 “우리지역의 농악은 전문 직업으로 걸립농악부터 주민참여형의 마을농악 등 호남농악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증명해주는 좌도의 꽹가리 가락과 우도의 장고가락이 온전히 전승되고 있다”고 건립 당위성을 제기했다.

현재 농악은 국가무형문화재 및 시도무형문화재로 전국에 총 34개가 지정돼 있고 이 중 전북은 가장 많은 7개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가중요무형문화재는 총 6개 중 2개가 전북 지역의 농악이며, 최근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예고를 거쳐 문화재청 최종 심의를 통해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인 남원농악까지 더하면 3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완수 의원은 “전국적으로 농악 명인의 반열에 오른 부안의 고(故) 나금추 명인과 정읍의 유지화 명인을 필두로 한 여성농악 등 타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농악 전통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에 총 34개 농악 가운데 전북은 가장 많은 7개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20%가 넘고 국가중요무형문화재는 총 6개 중 2개가 전북 지역의 농악”이라며 “여기에 문화재청 최종 심의를 통해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인 남원농악까지 더하면 3개로 늘어나게 된다"고 거듭 건립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에 한 완수 의원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학예연구기능, 전국 농악의 형식과 내용을 집대성해서 보여줄 수 있는 전시 기능, 대중들에게 농악의 진수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체험기능 등이 망라된, 유일무이의 국립농악박물관을 전북에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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