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완주군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은 지난 10일 고산농협 웰컴센터 2층에서 여성결혼이민자와 멘토 여성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농촌다문화여성 농업기초교육의 일환으로 송편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고산농협에서는 농촌사회에 젊고 유능한 여성농업인 인력육성과 다문화가정의 정착지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농업에 대한 기초이론 및 실습, 농기계 사용법 등 맞춤형 영농교육은 물론 농산물유통, 자녀건강관리, 다양한 음식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고산농협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고향주부모임 회원을 1대 1 멘토로 맺어주어 교육이나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에 같이 참여하게 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한편 평상시에도 서로를 챙겨주며 친정 엄마와 딸처럼 오손도손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영석 조합장은 “멘토 결연과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멀리 타국 땅에서 부모형제와 떨어져서 생활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외롭지 않고 잘 정착해 고령화된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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