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부안군 대표 가로수인 칠엽수에 탁구공만한 열매가 영글어가며 가을로 들어서는 절기임을 알리고 있다.

‘마로니에’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칠엽수에 달린 열매는 8월에 열리며 껍질 안에 윤기 나고 밤톨만한 크기에 통통한 흑갈색 열매가 1~2개 들어있다.

언뜻 보면 밤 같아 보이지만 타닌 성분과 마취 성분 등 독성이 있어 먹으면 설사, 복통,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절대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부안군에는 석정로(선은동고개~부안여고), 상원로(상원아파트~부안석재) 가로변에 칠엽수 약 580주가 식재돼 있으며, 떨어진 열매를 주어 식용으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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