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전북10호' 활용 방안 토론

 

[투데이안]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지난 30일 삼락농정 농업기술분과 정책포럼을 군산시 옥구농협에서 '전북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품종 '전북10호' 활용방안'의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전북10호’를 개발한 전북농업기술원 이덕렬 박사는 그 동안의 특수미(검정쌀, 향기쌀) 개발 현황과 '전북10호' 품종의 차별화된 우수한 특성과 금후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전북을 대표하는 품종 ‘신동진’의 타도 재배확대로 전국 재배 점유율이 ’15년 87%에서 ’18년 56%까지 감소함에 따라 새로운 전북 대표 품종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구수한 향이 나고 밥맛이 뛰어나 기존 품종과 차별화된 '전북10호' 품종을 소개했다.

이어 전북대학교 조가옥 교수는 전북쌀 브랜드의 현재 실태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제시했는데, 쌀은 전북농업 주 소득원으로 농가소득에 큰 영향을 주는 작물로 품질이 우수한 전북 쌀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고품질쌀 생산 및 시군별 특화된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또 이를 통해 시군별 브랜드쌀 단지화, 규모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특화된 브랜드 육성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전주대학교 송해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삼락농정 농업기술분과 장병수 대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북연맹 김관영 정책위원장, 전북농협 양곡자재단 박성근 단장, 전북도청 농산유통과 오형식 팀장, 군산 옥구농협 RPC 이병호 장장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북쌀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한 토론과 우수한 신품종'전북10호'의 금후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이 자리에는 삼락농정위원, 농업인 및 농업기술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해 전북 쌀 품종의 개발 방향, 개발된 품종의 브랜드화 및 대표 브랜드 육성 등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았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김학주원장은“전북지역 쌀 브랜드 이미지 약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차별화된 최고품질의 품종을 활용 전북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육성하면 도내 농업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새로운 벼 품종과 기술개발로 전북쌀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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