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순창군은 지난 2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대비해 `2019년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 현장 가상방역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의 협업 및 초동방역 능력을 배양하고, 축산농가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동물위생시험소와 방역지원본부, 축협,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을 비롯, 축산관계자 등 총 300명이 참여했다.

이 날 진행된 훈련은 가금농가와 한돈농가에서 각각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행동 매뉴얼에 따라 의심 신고에서부터 종식 단계까지 각 단계별 방역조치 상황을 시연했다.

특히 현장에서 이동통제 초소 운영과 가축 살처분 상황을 생동감있게 시연했으며, 소독 차량과 드론을 이용한 방역 퍼포먼스도 진행해 철통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에 실시한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 현장대응 가상방역 훈련이 가축전염병 예방 의식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해 순창군을 비롯한 전국 어느 곳에서도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관련 단체는 물론 축산농가들도 각각의 자리에서 전염병 발생 차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 말미에는 축산단체 및 농가들 모두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 는 신념으로 축사 내‧외 지속적 소독, 가축에 대한 매일 임상관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축 발견시 신속히 방역기관에 신고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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