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순창 향토회관

 

[투데이안]순창군이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순창향토회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연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종이컵 인형극을 선보인다.

공연은 4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가 주요 관람대상으로, 부모님이 함께 관람하면 유익할 전망이다. 관람은 선착순 입장으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관광체육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로 진행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순창군이 선정돼 성사됐다.

공연을 기획한 극단 문(門)은 아동출판분야와 아동극분야의 융합을 통해 아동예술문화 창작의 확대와 발전을 꾀하는 단체로 `작은 무대, 큰 공연`을 모토로 노력하고 있는 무대예술단체다.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는 2007년 박연철 작가의 동화책을 원작으로, 망태할아버지가 말 안듣는 아이들을 잡아가서 혼을 내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극적인 효과를 가미한 인형극으로 각색해 50여 분간 지루할 틈 없이 어린자녀와 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대도시에 비해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연이 부족해 방학기간을 맞아 인근 도시로 공연을 관람하러 나가는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준비했다”면서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군에서는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연시작 30분전까지는 입장이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순창군청 문화관광과(☎650-16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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