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21일 아리랑 문학마을에서 김제와 상주 농민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친선을 위한 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2002년 자매결연을 계기로 시작된 이 행사는 두 지역 농민회원들의 친선과 화합 뿐만 아니라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 및 주요 관광지 홍보 등 영호남 지역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상주농민회가 김제를 방문해 오전에는 환영식과 아리랑 문학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인 금산면 소재의 집강소를 거쳐 농업관련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행사를 마치면서 서창배 김제농민회장은 “18년째 해마다 상호 교류 행사를 하고 있지만, 이렇게 교류를 할 때마다 늘 반가운 마음이 가득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두 지역 농민들이 함께 미래 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교류 행사를 통해 동서화합에 앞장섬은 물론 두 지역 농업 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농 전북도연맹 김제농민회는 800명의 회원으로 조직된 농업인 단체로 각 읍면동에 지회를 두고 지역에서 농민 권익 보호와 새로운 영농기술 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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