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청년대상 ‘시골 인문학캠프’ 호응

 

완주군이 귀촌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인문학을 느끼는 ‘인문학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인문학 캠프는 농업이 주제가 아니라 인문학·고전·명상에 중점을 둔 것으로 농업을 위한 귀촌이 아닌 다양한 귀촌의 형태를 알려주며 관심을 끌었다.

20일 완주군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청년 21명과 함께 인문학 캠프를 진행했다.

‘시골 인문학캠프’라는 주제로 진행된 캠프는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은 귀촌해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만든 소소공 (작고,적게,함께) 단체가 맡았다.

이를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장이 됐다.

완주군 정책설명을 시작으로 인문학강연 및 멘토링, 고전낭독과 토론, 용수스님과 함께하는 화암사 명상 시간, 요가로 여는 아침 등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청년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농촌에서의 삶을 알 수 있게 됐고, 귀촌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018년도 완주군 귀농귀촌자의 2030 청년세대가 30%가 넘어간다. 그 중 농업을 하는 청년들도 많지만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청년들도 많다”며 “공동체 활동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는 완주군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