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노인·청년 일자리 창출 예산 중점 편성

[투데이안] 익산시가 제2회 추경예산을 환경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현안사업 대응에 초점을 맞춰 1,103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정부추경 대응사업인 미세먼지와 노인 및 청년 일자리사업 지원에 예산을 편성해 정부의 예산투입 효과가 신속히 지역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쾌적하고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

특히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환경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했다.

사업별 주요 현황을 살펴보면 미세먼지 관련 사업 100억 원, 대기편승 악취저감장치 구입 2억여 원 등이 편성됐다.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10억 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32억 원, 수소자동차 구매지원 20억 원, 수소충전소 구축 30억 원, 공공복지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등으로 쾌적하고 청결한 익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산업기반 마련·일자리 창출 지원

지역의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에도 적극 투자한다.

홀로그램 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5G기반 실감콘텐츠 개발지원 4억 원, 제2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변경용역에 2억여 원을 반영했다.

더불어 노인사회활동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 28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약 7억 원 등 일자리 창출에 35억 원을 반영해 인구증대 효과도 도모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확보·문화시설 기반 확충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도 확대했다.

시는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안인프라 방범용 CCTV,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 교통신호기 신설 및 증설 및 각종 도로부속시설물 유지보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익산 구 익옥수리조합 사무실 및 창고매입 10억 원, 펜싱아카데미 건립 25억 원, 어르신들의 편안한 여가를 위한 경로당 기능보강사업에 약 9억 원 등을 증액 편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방채 조기상환을 위해 258억 원을 편성해 지방채를 제로화할 계획이며 청사건립기금 100억 원 적립으로 향후 청사건립 기반을 마련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과 소통하여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꼼꼼히 챙겼다”며 “정부 추경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주요 현안사업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집행관리를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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