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라북도가 지난 16일 황철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노홍래 순창 부군수, 최영일 도의원, 손종석 군의원 등 관계자와 8개 마을주민자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쌍치작은도서관에 도서 3,000권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5월 개관한 쌍치작은도서관은 2,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지만 서고에 비해 도서가 부족해, 개관식 후 다과회 자리에서 마을주민자치위원 등 쌍치면 주민들은 황숙주 군수와 최영일 도의원, 도 관계자들에게 도서가 부족하므로 서가를 채워줄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전북도에서는 도서 기증처를 확보하려 밤낮없이 뛴 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구세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랑의 기증도서 소외계층 배포사업‘을 통해 3,000권의 도서를 확보해 이번 기증에 나선 것.

이 사업은 지자체 및 출판사가 기증한 도서를 소외계층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지역 도서관, 작은 도서관, 군부대 등 전국에 양질의 도서를 배분해 문화소외계층들이 정서를 함양하고 문화복지를 구현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날 기증식에 참석한 최영일 도의원과 노홍래 순창 부군수는 “도서관은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무엇을 채우는가가 훨씬 중요하다“며 ”이번에 기증된 도서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독서체험을 하는, 평생학습의 좋은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송진원 쌍치면민회장도 전북도와 순창군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평생학습의 시대임을 절감한다. 인문학 강의도 적극적으로 듣고 앞으로 남은 생을 위해 새롭게 배우는 장으로서 우리 면민들 모두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쌍치작은도서관이 쌍치면의 생활 SOC의 거점이 되가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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