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철(8~9월) 스쿨존·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안전 추진

[투데이안]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8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스쿨존과 통학버스에 대한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기존 교통소통 안전관리에서 사람 ‘배려’ 교통문화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중심으로 안전 환경 구축, 인력조정 등 정성(精誠)치안 교통활동을 전개한다.

도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년 감소추세에 연평균 394건이 발생하며 53.9%가 차량 승차 중 발생한 반면에, 스쿨존 내 어린이 사고는 연평균 18.3건 중 86%가 보행 중 발생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시간은 오전보다 오후가 높으며, 특히 16~18시에 23.5%로 가장 빈번히 발생했고, 어린이 통학버스로 인한 어린이 사고는 연평균 3건 발생했다.

특히 전북경찰은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정성(精誠)치안을 펼친 결과,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대폭(11건, 68.8%↓) 감소해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상반기(1~7월)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지점(5개소)에 대해 교통사고 발생원인, 안전시설 등 교통안전진단과 어린이보호구역(1,017개소) 내 신호등·안전표지·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 노후 및 훼손 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등굣길(8∼9시) 아침시간 교통소통 관리 근무인원을 주 혼잡도로에 최우선으로 최소한 배치, 남은 인력을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 근무로 전환 배치해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로 환경을 구축한다.

어린이 보행자 안전에 주 위협행위인, 불법주정차와 횡단보도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등을 캠코더와 이동식 단속카메라, 앱신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집중단속을 전개한다.

어린이 주 이동수단인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경찰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각 부처에 등록·신고된 시설 현황을 비교한 뒤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교육시설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 할 예정이다.

점검항목으로는 어린이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뿐 아니라, 안전교육 이수 여부, 하차확인장치 미설치 및 불법 구조변경 등 통학버스 차량 전반에 대한 안전규정 위반 여부 점검을 통해 안전 분위기를 조성한다.

조용식 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운전자의 따뜻한 배려와 여유 있는 운전습관에서 시작돼 내 아이의 안전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명심하기를 바라며, 안타까운 어린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도민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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