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아이디어 부문과 글로벌 성장분야 각 1위 석권
- 곤충을 이용한 폐 스티로폼 환경문제 해결 아이디어 반짝
- 5개팀, 전라북도지사 상과 9월 전국대회 참가자격 획득

[투데이안]전북도는 지난 9일 광주에서 열린 2019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권역대회에서 전북 5개 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소셜벤처 경연대회'는 혁신적인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회로, 전라‧제주권, 서울권, 경기‧인천권, 충청‧강원권, 경상권 등 5개 권역별로 각각 대회를 열었다.

전라‧제주권 대회는 126개 팀이 응모해 40개 팀이 1차 예선을 통과했고, 권역별 대회에서 전북 5개 팀을 비롯해 14개 팀이 입상했으며, 전북은 대학생 아이디어분야에서 1위, 글로벌 성장 분야에서 1위 등 전북에서 5개 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주요 아이디어를 보면, 대학생 아이디어 부문에서 ’웜업팀‘은 갈색 거저리 유충을 이용한 폐 스티로폼 처리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을 제안했고, 글로벌 성장 부문에서 ’위노베이션팀‘은 치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의 상태를 알려주는 솔루션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 5개 팀에게는 8월 28일 광주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고용부에서 지급하는 소정의 포상금과 함께 전라북도지사 상을 수여하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개최하는 문제해결형 위크숍 참가 및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제공도 받게 된다.

그리고 권역별 대회 수상팀은 오는 9월 27일 서울에서 있을 전국 본선 대회에 참가해 최종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라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전북도민들의 지역과 사회의 문제 해결에 앞장 서는 소셜벤처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지난번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소셜벤처 육성 지원 공모사업 선정(전국 2개소)에 이어 이번에 고용노동부의 소셜벤처 권역별 대회에서 전북이 5개 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으며, 앞으로 지역과 사회의 문제 해결에 앞장 서는 소셜벤처를 적극 육성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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