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지난 8월15일 만경읍 소동마을에서는 8.15광복절 및 백중날을 기념해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 시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용태 소동마을 이장, 이보두 준비위원장, 박보현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 대표와 회원들 마을주민등 2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소동마을을 찾아 풍년농사 이루도록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에 안용태 소동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김제역 ktx정차를 이룩한 박준배 시장의 노고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는 만경읍 일원에서 농업노동요를 부르면서 농사일을 하는 전통 민속놀이로 만경(萬頃)은 글자 그대로 풀면 두둑이 만개라는 뜻으로, 이는 곧 들이 넓다는 뜻이다.

만경읍 대동리 소동마을 태생 (고)이부휘 등으로부터 농요의 가사를 수집해 1996년 봄부터 가창자와 농부들을 동원해 모심기와 김매기, 벼베기, 등짐하기 등을 실제로 실행하면서 김제문화원에서 35곡의 농요를 채록했다.

현재는 김제지평선축제 등에서 재현되고 있으며, 박보현에 의해 '모심는 노래' 등 11곡의 구전농요가 전승되고 있다.

다가오는 9월25일에는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 역시 소동마을에서 제현된다.

안용태 소동마을 이장및 만경들노래 전수회원들은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등록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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