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시보건소는 전국적으로 SFTS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여름철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19.1.1~8.3) 'SFTS 환자발생 신고현황' 환자 96명 중 24명이 사망(치사율 25%)했고 그 중 여자(57.3%)가 남자보다 많고 50대 이상이(93.8%) 대부분이다.

SFTS 감염자 중 추정 위험 요인으로 농업관련 작업 비율이(54.1%) 높게 나타나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과 SFTS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및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깨끗이 씻어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의료인들은 SFTS 발생시기에 38℃ 이상의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 야외활동력, 진드기 교상력 등을 확인하는 등 SFTS 감별에 유의해 진료과정에서의 2차 감염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월 22일 군산에 거주하는 A(54)씨가 SFTS 양성을 받고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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