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대한노인회 전라북도 연합회에서는 14일 도 및 14시군지회, 노인회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의 보복적 수출규체 철회촉구와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김두봉 노인회 전북연합회장은 일본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 등에 대해 일본이 지난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경제 보복 조치를 한 행위는 경제침략이라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보복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일본관광을 자제하고 일본 제품을 사지 않는 등 어르신들이 앞장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또한, 노인회 전북연합회장기 한궁·바둑·장기대회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수상하신 어르신들은 10월 서울 개최 예정인 ‘전국 노인건강 대축제’에 전북 대표로 참석하시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도에서도 일본 수출규제 등 사태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 전북경제 체질 강회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한궁·바둑·장기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에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으로 중앙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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