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1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리빙콘텐츠DIT센터에서 가족 단위 시민 대상 공예가족캠프
- 총 10가족 참여해 공예 소재로 가족 간 아이디어 나누고 협업하며 ‘직접 만드는 문화’ 경험
- 전주 대표하는 한지와 나무 활용한 공예품 제작 및 놀이 프로그램으로 수공예의 가치 전달

[투데이안] 수제작 부흥을 기반으로 ‘손의 도시(핸드메이드시티)’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가 공예문화 확산을 위한 가족캠프을 열었다.

전주시는 1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리빙콘텐츠DIT센터에서 가족단위 시민 10팀을 대상으로 전주의 손의 가치를 놀이로써 즐길 수 있는 ‘공예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캠프는 시민들에게 직접 만드는 수제작 문화를 확산시키고, 가족 간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한지를 비롯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드는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프에 참석한 가족들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한지와 나무를 활용한 제작과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참여가족들은 한지로 타워구조물을 만들거나, 한지 옷을 만들어 패션쇼를 진행하는 등 가족단위의 게임과 실생활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한지등과 도마 만들기 등을 통해 수제작과 수공예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수제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오는 9월에도 공예가족캠프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를 대표하는 한지를 많은 사람들이 놀이를 통해 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이번 캠프을 통해 전주의 자랑인 전통한지가 일상생활에서 직접 만드는 재료로 더욱 확산되고, 손으로 만드는 문화의 가치도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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