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핵 검진, 등록·관리, 역학조사, 치료·등록 관리 등 결핵 퇴치 및 예방사업 전개

[투데이안] 전주시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인 결핵 검진부터 등록, 치료에 이르기까지 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로 결핵 없는 도시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결핵 검진, 등록·관리, 역학조사, 치료·등록 관리 등 다양한 결핵 퇴치 및 방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우선 시는 결핵 검진희망자와 유증상자, 외국인 유학생, 어학연수생, 기숙사 입소 또는 입소예정 학생 등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흉부 X선 검진과 객담 검사를 통해 결핵환자로 판정되면 기본 6개월은 등록·관리하게 된다.

나아가 결핵환자에 대한 면담 등을 통한 역학조사 후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사례 등록하는 동시에 치료약 복용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시는 또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와 교정시설 제소자,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 고등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IGRA) 후 양성자에 대해서는 치료, 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의료취약계층이 검진사업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이동검진을 실시하는 결핵퇴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결핵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관리를 잘한 기관으로 평가받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 관리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결핵 전염성이 강하지만 조기에 발견한 뒤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모든 시민들이 결핵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결핵 퇴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소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흉부통증, 피로와 미열 등의 증상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전주시보건소 결핵실063-281-6345~6)에서 연중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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