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활성화 시 신항의 선석을 10만톤 이상으로 확보할 근거를 기본계획에 명시
- 해양수산부, 박주현의원 주장을 수용해 새만금신항을 대중국식품 수출클러스터 항만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이 반영된 새만금신항 건설기본계획 확정

 

[투데이안]민주평화당 전북희망연구소장 박주현 국회의원은 새만금신항에 10만톤 선석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 새만금신항 건설기본계획에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일 새만금신항 건설기본계획을 포함한 신항만건설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새만금신항 건설기본계획에는 새만금신항을 새만금 배후 농생명용지, 식품가공단지와 연계한 식료품 수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새만금 신항 배후를 식품산업 클러스터 단지로 발전시켜 대중국 식품 수출클러스터 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적시하고 있다.

새만금신항을 대중국식품 수출 클러스터 항만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동안 박주현 국회의원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줄기차게 주장해 온 내용으로, 해양수산부는 문성혁 장관이 취임 초기에 밝힌 스마트 항만 건설 추진과 맞다고 생각해, 박주현 의원의 주장을 이번 항만기본계획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기본계획은 향후 항만개발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며, “이번에 ‘새만금 활성화 시 새만금신항의 선석규모를 확대하고 개발 예정지역을 추가로 확보’(기본계획 2-164쪽, 별첨)한다는 문구를 기본계획에 반영했기 때문에, 추후 새만금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경우 기본계획 변경에 시간이 소요될 필요없이 곧바로 새만금신항의 선석 규모를 10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되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향후 새만금신항이 세계적인 식품무역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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