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전북 청소년 이끌 전문요원 양성
- 아·태 스카우트연맹 관계자, 입소식 찾아 교육생 격려
- 야영 실습, 스카우트 예법과 역사, 국제 활동 등 다채

[투데이안]전라북도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사 35명을 대상으로 스카우트지도자 중급교육 과정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운영요원 양성 과정으로,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전북도-전북도교육청 협력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4월말 기준 도내에는 8개의 중·고등학교에서 스카우트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데, 전라북도 잼버리 참가대원 확대를 위해서는 세계잼버리 참가 대상인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대 활성화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번 스카우트 중급지도자 과정을 이수하면 스카우트대를 창설하거나 대장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대 활성화 및 학교내 잼버리 붐 조성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도자 양성 과정에는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이하 전북연맹) 조경식 사무처장 등 20명의 스카우트 전문가들이 스카우트 방식의 야영실습, 스카우트 예법과 역사, 국제 활동과 잼버리 유치 및 개최에 대한 이해 등 스카우트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학습 진행을 맡았다.

특별히, 이번 교육 입소식에는 세드릭 트레인(Cedrick Train) 아·태 스카우트연맹 프로그램분과위원장이 참석해 스카우트 교육에 참여한 도내 교사들의 열정을 확인하고, 다가오는 2023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민숙 도 잼버리추진단장은 입소식에서 “2023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지도자층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새만금 잼버리에서 앞서 활동할 수 있는 지도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라북도교육청 김영주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중급지도자 과정 연수를 통해서 양성된 교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학교 스카우트 저변확대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개최를 위해 공무원·도민 등 100여 명의 잼버리 운영요원을 배출했으며, 2023년까지 2,000명의 운영요원 확보를 목표로 스카우트 지도자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3 새만금 잼버리대회 참가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까지 해당되며, 각지역대별로 모집하는 학생 회원으로 참여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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