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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국무회의…광복절 앞두고 '민생경제' 메시지
투데이안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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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3  09: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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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경제 상황 극복에 집중할 듯
차분한 톤으로 내부 메시지 언급 예상
낮엔 독립유공자 가족 초청 오찬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경제와 관련한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15 광복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의 메시지는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경제 불확실성과 관련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한 연장선상에 있을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민생 경제를 챙기자는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극한으로 치닫는 한일 대결 구도를 탈피해 수위 조절에 나섰다. 극일(克日) 의지를 피력했던 전과 달리 양국민 교류를 통한 한일 간 '밝은 미래'를 언급하며 투트랙 대응 기조를 되새겼다.

광복절을 앞두고 수위 조절에 나선 만큼 이날의 메시지도 일본을 향해 정면 비판하는 내용보다는 국민을 향한 내부 메시지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주 핵심 메시지는 광복절"이라며 "그 이전에 차분한 톤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따라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 체질 개선과 국산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냉정하게 우리 경제를 돌아보고 우리 경제의 체질과 산업생태계를 개선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며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낮엔 국내·외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오찬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매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청와대로 초청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14일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훈이야말로 강한 국가를 만드는 뿌리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나라를 위한 헌신에 예우를 다하는 것은 국가의 마땅한 도리이자,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다. 독립운동가 가문의 현재 삶의 모습이야말로 다음 세대에게 애국의 지표가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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