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기관고장 선박과 어망감김 선박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 40분경 부안군 위도 남서방 18킬로미터 해상에서 A호(8.55톤, 자망, 승선원3)가 경남 마산에서 홍성 남당항으로 이동 중 스쿠루에 어망이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고 부안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위도파출소의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선장인 고씨등 3명에게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의 자체 공구를 이용, A호의 스크루에 감긴 자망그물 2M를 제거했다.

이후 시운전 결과 정상 작동 되었으며,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입항지로 항해토록 했다.

또한, 지난 5일 오후 8시 50분경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 동방 2킬로미터 해상에서 B호(7.05톤, 세일링요트, 승선원 1명)가 여수에서 출항 군산으로 이동 중 원인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중인걸 해양경찰에서 안전관리 차 정보교환중 인지했다.

구조요청을 접수한 해경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선장인 최씨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기관고장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기관실내 유수분리기 필터 불량에 따라 유류공급 불가한 상태로 판단되어 선장에게 문의한 바, 여분의 교체물품을 소지하고 있어 해양경찰이 직접 필터 교체 및 연료라인 계통을 전반적으로 점검해줬다.

이후 자체 시운전 결과 정상 작동 되었으며, 선장 상대 음주측정 한바 이상없음 확인하고 입항지로 항해하도록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 선박운항의 증가로 각종 해양사고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며 "번거롭더라도 운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