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구십넷, 27년의 투쟁, 인권·평화운동가였던 여성 <김복동>
- 전학생 ‘유라’와 작은 예수님의 특별한 비밀 <나는 예수님이 싫다>

 

[투데이안]<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 이다.

9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한 김복동 할머니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영화로 <자백>, <공범자들>에 이은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으로 송원근 감독이 연출을,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또한 혼성 듀오로 활동하는 로코베리(로코, 코난)이 주제곡 ‘꽃’을 작사, 작곡했으며 국내 최고 실력파 아티스트인 윤미래가 직접 불렀다.

 올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받아 매진 사례를 이루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나는 예수님이 싫다>는 모든 것이 낯선 열두 살 전학생 ‘유라’와 오직 소년에게만 보이는 작은 예수님과의 가장 놀랍고 사랑스러운 비밀을 담은 월메이드 드라마로 제66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과 29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촬영상을 22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수상한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왜, 간절한 소원은 이뤄지지 않는 거예요?”라는 문구와 순수한 소년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가 인상적인 본 작품은 감독의 따스한 시선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풍부하게 담아내면서 “아이 못지않은 상상력이 있어야만 이룰 수 있는 기적의 영화”(<러브레터> 이와이 슌지 감독),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 작품“(<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과 같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잘알려진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발자취를 따라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섬세하게 연출하는 감독으로서 향후 작품세계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8일 개봉작으로 <김복동><나는 예수님이 싫다>가 개봉,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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