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스마트농업전문가 100여명 한 자리에 

 

[투데이안]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시설채소 스마트팜에서 작물 생육, 온실 환경, 양액, 경영정보 등을 수집․분석하는 스마트농업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앞으로 우리나라 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전문가 양성에 목적이 있으며, 전라북도 도내 스마트팜 농가의 작물환경자료를 활용해 농가의 생산 및 수익 최적화 모델을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금년에는 딸기 16농가, 토마토 26농가에 대한 관련정보를 수집하고 DB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9개의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모델 등 농업 빅데이터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농업 빅데이터 수집 및 생육조사 확대와 스마트농업전문가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이사업의 일환이다.

교육과정은 우리나라의 농업생산량이 높은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의 생리, 생태 및 특성조사방법과 스마트팜 환경데이터 품질관리,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기술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교육은 매월 도별 순회 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전문가의 역량을 제고하는데 앞서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강원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교육을 주관했고, 금번에는 제5회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해 추진했다.

오는 8,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9∼’20작기 스마트팜 정보 수집을 위해 사전에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등의 작물 생리 및 생육 특성과 생육 조사 방법을 중심으로 이번 교육 과목을 편성했다.

작물의 생리 및 생육 특성 교육에는 관련 재배 전문가를 초청했으며, 생육조사 방법 교육은 예비 스마트농업전문가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도 농업기술원의 담당자를 참여시켰다.

특히, 빅데이터 수집·분석의 궁극적인 목표를 새롭게 인지시키고 스마트팜 시설 및 측정 장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등을 재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원 유영석 박사는 “도내 스마트농업전문가들이 빅데이터 수집·분석의 전문성을 쌓아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되면 데이터 분석 등 혁신밸리지원센터에 지원하거나 청년 보육 과정을 통해 미래의 정밀 농업에 도전장을 많이 내밀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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