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고창군 성내면 옥제리 내옥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성내면 내옥마을은 지난 15일 마을회관에서 박호인 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그간 내옥마을은 주민들이 합심해 마을 정화활동과 영농폐기물 사전 수거, 산불 예찰을 하는 등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왔다.

특히 내옥마을 고천석 이장은 지난 5년간 산불진화대원으로 근무하면서 솔선수범해 산불진화·순찰활동을 진행했다. 여기에 개인차량에 방송장비를 설치해 마을 구석구석 방송을 실시한 공로로 산불예방 유공 산림청장표창을 받기도 했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봄철산불 발생 주원인인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마을공동체의 자발적인 서약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2014년부터 시행돼 왔다.

농촌지역은 매년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기, 각종 농산물 및 쓰레기 소각으로 봄철 건조한 날씨에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고창군 박호인 성내면장은 “앞으로도 산불예방에 더욱 노력해 단 한 건의 산불도 없는 성내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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