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 동호국민방제대 발대식 개최

 

[투데이안]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7일 고창군 해리면 동호어촌계를 국민방제대로 신규 지정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부안해경과 동호어촌계 주민 20여명이 참석해 고창군 동호항일원에서 열렸으며, 해양오염사고의 초기대응법과 국민방제대의 역할, 각종 방재 기자재의 종류와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국민방제대는 어촌계 지정 항포구와 인접한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어민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을 제거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가꾸고자 2010년부터 국민제안으로 조직된 순수 자율봉사단체이다.

부안해경는 그간 위도, 구시포, 격포 등 3개소에 국민방제대를 운영했으며, 동호지역를 신설해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동호국민방제대는 해양환경보전에 관심이 많고 해양오염으로부터 삶의터전을 지키고자 하는 동호어촌계 이길연 국민방제대장을 포함한 인원 10명, 선박 3척으로 구성됐고, 동호항 및 줄포만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시 자율적인 초동대응 방제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해양오염방제과장(사무관 염해규)은 “이번 동호어촌계를 국민방제대로 신규 발족하는 것을 계기로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호항 및 줄포만을 가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해양오염으로부터 우리 고장 바다를 지키는 일에 지역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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