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립도서관, 26일 동네서점 책방같이[:가치]에서 ‘책방지기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운영
- 그림책 전문가인 전선영 대표의 특강 통해 동네책방·서점 방문 기회를 확대 기대
- 시,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도서관 일상이 문화가 되는 날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투데이안]전주시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해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주시립도서관은 6월 중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동네서점인 책방같이[:가치](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책방지기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특강에는 현재 그림책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전영선 책방같이[:가치]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같이 읽어야 가치 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책방지기에게 직접 듣는 책방 이야기, 책방에서 하는 일들, 치유가 되는 그림책 읽기, 그림책 고르는 방법,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내 인생의 책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관련 시립도서관은 전주시민들에게 지역책방과 서점 방문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책방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책방지기와 북토크 형식으로 꾸며지는 ‘책방지기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책방의 특성을 살린 소규모 북토크 형식의 강좌로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책방 이야기, 대형서점과 인터넷 서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책방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이날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7월 31일에는 전주 동네서점 잘익은언어들(전주시 송천동)에서 ‘책을 통해 보는 삶의 관점들’을 주제로 책방지기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은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에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문화생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효자도서관에서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과 도서관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확인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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