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인학습단체회원 제주도에서 아열대작물 재배 현장교육 실시

 

[투데이안]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억)는 민선 7기 농업정책의 핵심인 신소득 특화작목 발굴하고 육성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농업인학습단체회원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교육에는 지역농업의 주역인 농촌지도자회를 중심으로 생활개선회와 청년 농업인 4-H회원 35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제주도 서부농업기술센터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박물관, 열대작물 시험포장 등을 견학하고 담당지도사의 아열대작물 재배 현황 및 기술교육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후온난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재배포장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로 바뀌면서 작물재배 분포도가 많이 변했는데 기존과일의 재배 면적이 점점 좁아지고 있고 제주도에서만 재배되던 과일이나 채소가 중부로 올라가고 있어 조만간 아열대 채소들이 우리 식탁위에 올라오고 열대과일이 기존과일을 대체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청년4-H 최동한 회원은 “기후변화에 대해 실감하지 못했는데 직접 와서 열대과일을 보고 교육을 받으니 앞으로 농사 방향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선도 농업인을 육성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해 임실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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