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조직개편 단행·6월 중 공포 예정
- 인권도시 구축과 아이의 놀 권리 증진 및 놀이문화 확산, 반려동물 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체계 마련
- 치매국가책임제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하고, 정보화 기능통합으로 급변하는 4차산업 시대 대응력도 강화

[투데이안]전주시가 시정목표인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를 구현하기 위해 인권과 동물복지, 돌봄 기능 등을 강화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5국 2구 65과 2직속 8사업소 35동 391팀’의 현행 조직에서 5개 과와 15개 팀이 늘어난 ‘5국 2구 70과 2직속 8사업소 35동 406팀’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6월 중 공포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람· 생태·문화와 따뜻한 일자리가 있는 4대 시정 핵심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핵심사업 기능 강화와 성장전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권담당관, 야호아이놀이과, 동물복지과, 치매안심과, 스마트시티과 등이 신설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시는 시는 가장 인간적인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권행정 구현과 인권전반의 종합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책임질 인권담당관을 신설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견 산업과 동물보호에 대한 행정수요 증가를 반영해 기존 동물복지팀의 기능을 확대해 동물복지과도 신설키로 했다.

시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에 부응해 어르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안심과를 신설하고, 생활복지과를 주축으로 전국 최초 주거·복지·보건의료 등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시에,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 도시정보화 대응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시티과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신설되는 5개과 외에도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맑은공기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존 에너지전환과와 푸른도시계획과를 각각 맑은공기에너지과와 천만그루정원도시조성과로 명칭과 기능을 변경했다.

또 탄소산업과는 국가 혁신성장 분야인 수소산업의 선제적 대응으로 수소경제 활성화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수소경제탄소산업과로 기능이 확대된다.

이외에도 시는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회재난, 인권정책, 인권옹호, 노사지원, 세무조사, 아이놀이지원, 통합돌봄총괄, 복지자원발굴, 에너지정책, 동물복지정책, 예술교육, 한옥마을콘텐츠, 천만그루기획, 건축안전, 1963기획, 입법정책, 치매등록관리, 교육홍보, 수소산업, 빅데이터 등 20개 팀을 신설하고, 5개팀을 통폐합 또는 폐지키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해 전주시 공무원 정원은 2120명으로 38명이 늘어나지만 증원인력의 상당수가 국가정책 배정 인력으로, 시는 나머지 신규 행정 소요인력분에 대해서는 기능인력 재배치를 통해 인력운용 효율성을 강화키로 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민선7기 핵심프로젝트와 주요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이번 조직개편은 기능과 조직, 인력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시정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람·생태·문화와 따뜻한 일자리를 중심으로 전주를 지속가능한 도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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