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직활동 지원 비용 최대 6개월 180만원까지 지원
- 식품클러스터 등 익산형 청년 일자리 개발 추진
-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추진, 맞춤형 취업 교육 확대

[투데이안]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분야별 지원 확대를 통해 ‘희망 청년 도시’를 구축한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년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활동과 취업 후 지역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분야별 지원 대책을 확대 추진한다.

우선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6개월 동안 180만 원까지 지원한다.

체크카드 발급 형식으로 지급되는 ‘청년취업 드림카드’는 포인트 차감방식으로 지원되며 학원수강료와 교재구입비, 교통비 등 구직활동에 관련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산업을 연계한 익산형 청년 일자리 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익산시는 노사발전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원광대와 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해 청년들의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업체를 발굴해 지원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아 7개 분야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집중 추진할 112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역 중소기업과 문화관광재단,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 49세 미만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교육도 제공된다.

3곳의 직업훈련기관에서 6개월 동안 기업이 요구하는 자격증 취득과 현장실습 교육을 이수한 뒤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54명이 선발됐다.

훈련생에게는 훈련기간 동안 각 35만 원씩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청년들의 소통 공간인‘청숲’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은 정헌율 시장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청년들의 활동공간과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구직 청년들에게 취업상담과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교육, 일자리 정보 등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취업 후에도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자기개발비용 등을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취업지원,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 내일채움공제, 희망키움통장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취업과 취업 후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며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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