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현 뮤지컬 수 컴퍼니 총예술감독 추천작 <메멘토> 상영

 

[투데이안]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매월 1명씩 섭외해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추천받아 상영 및 시네토크를 함께하는 신규 프로그램 픽업시네마를 진행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6월부터 신규 기획상영 프로그램 ‘픽업시네마’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매월 1명씩 섭외해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추천받아 상영과 시네토크를 함께 진행해 다른 분야 문화예술인들이 영화를 보는 시선과 해석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월단위 정기 상영프로그램으로 앞으로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마지막 회차에 진행될 예정이다.

픽업시네마 첫 번째로 참여하는 게스트는 뮤지컬 수 컴퍼니 이주현 총예술감독이다.

SBS 슈퍼모델로 출발해 가수 활동, 발레리나 등을 거쳐 현재 뮤지컬 기획연출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3년 말부터 전주에 정착해 지역공연예술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연출 공연작으로는 <더 쇼걸>, <김광석 트리뷰트 뮤지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밤을 잊은 그대에게>, <The Show Guy & Show Girl>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이주현 총예술감독이 추천한 6월 상영작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멘토>다.

감독의 동생이자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인 조나단 놀란이 만들었던 ‘메멘토 모리’라는 단편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아내가 살해된 충격으로 10분밖에 기억을 못하는 희귀한 증상에 시달리는 한 남자가 살인범을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메멘토>를 통해 크리스토퍼 놀란은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게 돼 <다크나이트>3부작을 비롯해 <인셉션><덩케르크><인터스텔라>등의 작품으로 대중과 평단의 인기를 동시에 거머쥔 감독으로 거듭났다.

작품 선정자인 이주현 총예술감독은 ”컬러와 흑백으로 순서를 정리하고 주인공의 심정을 관객까지 함께 겪어나가도록 유도한다.

그래서 감정이 확실하게 각인돼 오랫동안 마음속에 특별한 영화로 자리 잡게 한다.

감독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미학적 연출력이 높이 평가되는 작품이다.“라며 추천사를 전했다.

상영 후에는 선정자인 이주현 총예술감독이 참석해 공연예술 연출기획자로서의 시선과 감상을 공유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픽업시네마의 6월 상영작과 게스트의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jeonjucinecomplex.kr) 및 063)231-3377(내선 1번)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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