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양연수)는 15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관내 가정위탁아동. 저소득가정아동 및 보호자등 40여명과 함께 뮤지컬 “영웅”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 관람은 평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 가정아동들과 보호자들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시켜주기 위해 계획했다.

공연 관람한 정 학생은 “역사에서 배운 것을 뮤지컬로 보면서 조국 독립을 위한 안중근 의사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으며 아동과 함께 참여한 보호자 최씨도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던 일제식민지의 아픔을 뼈저리도록 느끼며 공연을 관람했고, 우리의 지나간 역사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나라사랑의 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경순 가족청소년과장은 “이번 문화체험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가정위탁아동 및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이 나라를 더 사랑하고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체험의 기회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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