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14일 서학동예술마을 현장지원센터 개소식 개최·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 알려
- 오는 2021년까지 총 172억원 투입해 활기 넘치는 서학동예술마을 만드는 다양한 사업 추진
- 현장지원센터, 주민의견을 수렴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가교역할 수행

 

[투데이안]전주시 서학동예술마을에 현장지원센터가 문을 열면서 노후주거지 밀집지역인 이곳을 주민 참여로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14일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광수 국회의원, 김창환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워센터장, 주민협의체 위원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현장지원센터는 사업구역 내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것으로, 고남수 현장지원센터장을 비롯한 6명이 상시 근무하며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이끌게 된다.

이들은 향후 △마을기업 등 공동체조직 운영에 대한 지원 △주민참여 공모사업 발굴 및 시행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기록화 △행복플러스센터 건립과 예술테마거리 조성 등 13개 마중물사업추진을 위한 행정과 주민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현장지원센터는 사업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사업시행 과정을 총괄·조정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시는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모아 보다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내 다양한 도시재생 주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재생사업 참여를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국·도비 117억 원을 포함한 총 172억 원을 투입해 예술의 힘과 마을 주민의 참여 속에 활기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행복플러스센터 건립 및 예술테마거리 조성 △ 노후주거지 정비 및 기초생활 기반시설 구축 △근린생활 상가재생 및 마을정원화 사업 등을 통해 쇠퇴한 근린생활지역을 활성화시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예술인 마을로 거듭난 서학동예술마을을 포함한 전주 구도심 100만평은 그 어떤 도시도 갖지 못한 전주만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지역”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구도심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의 성공은 시민들의 참여에 달려있는 만큼,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께서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주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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