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 향후 5년 내다보고 고창생물권보전지역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열어
- “생태보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두 마리 토끼 잡아야”

 

[투데이안]향후 5년을 내다보고 지속가능한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를 위한 큰 그림이 그려진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13일) 오후 유네스코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에서 ‘고창생물권보전지역관리계획 용역(2019-2024년)’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용역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창환 교수팀이 맡아 내년 초까지 진행된다.

이날 보고회에선 고창군청 관련 국장, 과장 및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 고창운곡습지 생태관광협의회 임원들 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강조했다.

고창운곡습지 생태관광협의회 문인아 사무국장은 “생태 자원관리는 높지만 주민소득 연계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지역주민과 촘촘한 공유로 생산성 있는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의 브랜드로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와 고창한우가 한미 정상 만찬의 메인 메뉴에 올랐다”며 “고창군민이 행복하려면 고창에서 자라는 동 식물도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고창의 훌륭한 자연유산과 문화의 효율적 보전 및 관리와 더불어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역차원의 생물권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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