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후․환경네트워크, 녹색아파트(9개소),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
-녹색아파트 가정세대 얼음팩 수거, 재사용 희망 소상공인에게 무상제공 시범운영 후 점진적 재활용 범위 확대 추진

[투데이안] 전북도는 가정세대에서 방치된 얼음팩을 수거해 재사용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얼음팩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맞벌이세대, 1인세대 등의 증가로 인터넷, 홈쇼핑을 이용한 신선식품, 냉동식품 주문이 늘면서 제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얼음팩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동봉된 얼음팩은 재활용되지 못하고 일반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 녹색아파트, 소상공인과 함께 “얼음팩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해 자원재활용 선순환구조 확립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4월 22일 9개소 녹색아파트 단지내 얼음팩 재활용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월 22일을 얼음팩 수거일로 정해 가정세대 방치된 얼음팩을 수거하고 있으며, 얼음팩 5개당 종량제봉투(20ℓ) 1개로 교환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1,250여개를 수거했으며, 각 아파트별로 100개 이상 수거 시 재사용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7월중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 녹색아파트, 소상공인연합, 나눔 봉사단체 등과 “얼음팩 재활용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상시 얼음팩 수거·공급체계 마련하는 한편,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참여기관 의견수렴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 및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현재 관 주도의 얼음팩 재활용사업이 향후 또 하나의 민간 주도 녹색생활 실천사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면서 “향후 동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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