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마음조각가 김정배 시인의 시각분야 개인전
-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최초전시지원 프로젝트’ 선정 작가
- <2019년 실패박람회 in 전주>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예술가의 모습 보여줘

 

[투데이안]전북예술회관에 위치한 공간 ‘둔벙’에서 오는 14일까지 원광대학교 융합교양대학의 교수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글마음조각가 김정배 씨의 개인전 <시력(詩力)>展 이 개최된다.

<시력(詩力)>展은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최초전시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돼 진행된 전시로, 김정배 씨는 2019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가이기도 하다.

특히 시인(詩人)으로서 가진 시적 감성을 기반으로 한 김정배 씨의 작품은 문학과 시각이 결합된 독특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억의 원근법(30×21cm, 2019)’, ‘가족사진(21×30cm, 2018)’, ‘가위 바위 보 –고민(21×30cm, 2018)’, ‘꽃눈 내리다(21×30cm, 2018)’ 등 작품 11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른손잡이지만 왼손으로 그려낸 김정배 씨의 작품은 왼손처럼 서툴고 내밀기 어려웠던 기억과 마음을 솔직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마음조각가 김정배 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적 단상 속에 담긴 기억의 원근이 회화의 빛과 색(色)으로 어떻게 재탄생되는지를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시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정배 씨의 ‘오른손잡이지만 왼손 그림’은 이미 지난 5월 3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 <2019 실패박람회 in 전주>의 “지지지지(知止止止)展”(교동 미술관 본관 제2전시실)에서 미술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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