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100세를 보장하는 음식 먹는 방법 개발
- 모래시계, 거꾸로 식사, 물먹는 방법 홍보

 

[투데이안]순창건강장수사업소에서 개발한 `모래시계 거꾸로 식사법`이 100세 시대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식사 방법으로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모래시계 거꾸로 식사법`은 풍족해진 경제생활로 인해 생활습관병과 각종 성인병 환자가 늘어나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서 대안으로 개발한 음식을 먹는 방법이다.

당뇨나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생활과 식습관 개선이 중요한 만큼 이번에 순창건강장수사업소에서 식습관 개선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식사법을 개발하고 나선 것이다.

모래시계 거꾸로 식사법은 음식을 먹는 순서를 가장 중요시하다.

처음에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해조류 등을 먹고 단백질이 함유된 육류와 계란, 생선 등을 먹은 후 주식인 밥을 제일 마지막에 먹는 것으로, 기존에 식사를 하던 방식을 거꾸로 전환한 것이다. 먹는 양은 배부르다 느끼는 정도에서 80% 정도면 적당하다.

이 같은 방법은 음식의 소화와 영양분의 흡수가 천천히 진행돼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인슐린이 완만하게 분비돼 당질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흔히 식사 후 바로 물과 커피를 마시는데, 이는 소화를 방해하는 습관이며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식사 30분 이전에 물 한 컵을 마시고 식사 후 1시간 이내에는 물을 먹지 않은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또한 음식을 20번 이상 자근자근 씹고 식사시간은 30분이상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 사업소에서는 식당에 모래시계(30분용)를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후준비교육 등에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음식 먹는 방법’을 철저히 적용하면서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관내 각 기관과 단체, 복지시설 등 단체급식이 제공되는 곳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정착하고 바른먹거리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건강장수사업소는 만성질환이 있거나 건강과 먹거리 치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위해 바른먹거리 교육, 미니메드, 당뇨학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063-650-1512,1526)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