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일, 8일 이틀간 일품공원 11개 체험존 운영

 

[투데이안] 순창군이 오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순창읍 일품공원에서 재난상황 발생시 어린이들의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9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순창군이 행정안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운영하게 됐으며, 올해 전국 15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된 가운데 순창군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로그램 참여 연령은 만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로, 별도의 예약이나 사전 신청 없이 체험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운영은 순창군이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며, 관내 여성단체협의회와 순창군자율방법연합대 회원들도 자원봉사 하기로 했다.

체험 마지막날인 8일인 토요일에는 가족 단위 체험객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주변 교통통제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없는 행사 만들기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체험교실은 일품공원과 장애인 체육관 등 2곳을 활용해 교통안전체험존, 통학차량체험존, 화재대피체험존 등 11개 체험존과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곧 다가올 여름철 수상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 착용방법과, 물에 빠질 경우 대처방법을 체험하는 수상체험존도 마련해 어린이 수상사고율을 낮추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화재대피체험존에서는 3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소화기 사용요령과 화재시 대피로 찾는 방법, 상황에 따른 화재대피방법 등으로 아이들이 직․간접인 체험을 통해 화재사고 대응력 향상에도 촛점을 맞췄다.

더욱이 화재대피체험존은 아이들과 인솔 교사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화재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는 교사들의 대처능력도 높일 예정이다.

군 한경엽 재난안전과장은 “사고발생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유아기부터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사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