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북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제 12회 다문화 어울림축제'가 지난 5월 31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웃들'이라는 부제에 맞게 전북도내 14개 시군에서 모인 다문화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언어와 모습은 다르지만 이웃이 되는 체험을 했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정을 나누고 한국에서 잘살아 갈 수 있는 힘을 얻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필리핀과 베트남이 고향인 모친을 둔 어린아이 두 명이 개회선언을 하는 순간 축제에 참여한 모든 도민이 하나가 되는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14개 다문화센터에서 나라별 전통의상과 국기티셔츠를 입은 나라별 대표들의 입장식을 이색적으로 펼치는 등 다문화축제다운 볼거리를 연출했다.

이번 축제는 10개국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 체험과 각종 전시 ․ 체험 및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에 참여한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또한 부안군 관내 400여명의 초등학생,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 등이 다문화이해를 돕는 인형극을 관람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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